현지화를 잘하기 위해서는 애초에 원문이 좋아야한다!
e 러닝을 현지화를 잘하는 하는 방법
다양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e 러닝의 현지화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어떻게 하면 e 러닝을 제대로 현지화 할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지난 수 년의 실수를 교훈삼아 보다 좋은 현지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이 정리해 보았습니다.
1. 내용 준비
내용을 현지화 하기 앞서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이 있는데, 이는 현지화 전략을 짜는 것입니다. 대상자, 시장, 전달 내용, 주고자 하는 인상. 심지어 어떤 색상을 사용할지와 같은 단순한 것도 e러닝 내용을 받아들이는 데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e러닝 내용물을 만들 때 지켜야 할 몇가지 기본적인 원칙을 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 숙어 및 관용구, 구어체, 비유적 표현은 되도록 피한다.
미국 영어를 한국어로 그대로 표현했을 때 말이 되지 않는 것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잠자리에 든다는 의미로 사용되는 “침낭을 치다(to hit the sack)”는 표현은 한국 사람들이 문자그대로 받아들여 무슨 의미인지 헷갈려 할 수도 있습니다. - 명확하고 간결하게 표현한다 .
e 런닝 내용을 한국어로 현지화 하면 그 내용이 복잡해질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내용을 기본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간명하게 할 수록 현지화 작업이 용이해질 것입니다. - 너무 장황한 표현은 피하는 것이 좋다 .
현지화 하는 과정에서, 적절이 표현할 수 있는 단어에 한계가 있을 수 있어 현지화 내용이 부실해질 수 있습니다. - 시각적 효과에 주의한다.
색상에 주의하고 충분한 여백을 남겨두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그림이나 도면에 글자를 끼워넣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2. 프로젝트 분석
프로젝트 관련 파일 및 내용을 포함해 e러닝 자료를 모두 수집합니다. 많은 전문가들 내용물 관리 시스템으로 사용해 어떤 플랫폼에서든 슬라이드, 화면, ‘글’을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싶어합니다. e 러닝 프로젝트에 비디오나 오디오가 삽입되어 있는 있는 경우, 원본 비디오와 비디오는 별도로 현지화 합니다. e러닝을 맞춤 플랫폼에 구축하는 경우, 내용물 관리를 위해 학습관리시스템( LMS)을 사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이는 e러닝을 현지화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3. 용어집과 스타일 가이드 준비
용어집은 현지화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이는 또한 전문용어, 불분명한 용어, 번역하지 말아야 할 용어들을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완성도가 높은 현지화는 신뢰도를 제고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스타일 가이드도 용어집 못지않게 중요합니다. 스타일 가이드는 현지화를 위한 언어 정보, 톤, 스타일을 설명해 줍니다. 예를 들면, 마케팅, 법률, 소프트 등 그 분야에 맞게 현지화 할 수 있게 합니다.
4. 고객/해당 분야 전문(SME)가와 함께 검토
현지화는 사람이 하는 것이고, 자격 여부를 떠나 사람들의 견해는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두 공통의 목표를 지향해야 합니다.
번역가는 경험, 관심, 직업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 지식을 가진 언어 전문가 입니다. 번역가는 고객측 검수자 또는 해당 분야 전문가(SME), 현지화 품질 및 정확성을 관리하는 사람과 협력해야 합니다.
번역가와 고객측의 해당 분야 전문가는 현지화에 대한 서로의 입장을 이해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해당분야 전문가(SME )는 원하는 내용, 해야할 것과 하지말아야 할 것 등을 추가로 제시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5. 필요한 교육훈련 제공
이는 단순한 일이지만 현지화의 정확성을 검토하는 시간을 아낄 수 있습니다. 번역가에게 제품 기능에 대한 교육훈련을 제공함으로써 전체적인 관련성 및 이해를 높이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소프트웨어나 웹 사이트 현지화의 경우 특히 중요합니다.
6. 샘플 번역
번역의 정확성에 대해 불안을 가지는 것은 당연합니다. 따라서 작은 분량의 샘플 번역을 요구하는 곳도 많습니다. 샘플 번역을 통해 모든 관련자들에게 작업 과정과 내용을 알려주려는 것은 좋은 시도 입니다. 하지만 이는 현재까지 설명한 단계를 완료한 뒤에 해야 합니다. 작업 배경과 과정에 대한 설명 없이 샘플 작업을 요구하는 것은 오히려 작업자의 소중한 시간만 허비하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습니다.
7. 번역 작업
현지화 하고자 하는 언어를 모국어로 하는 언어 전문가가 번역해야 합니다. 번역 관리 플랫폼을 통해 필요한 참고 자료, 용어집, 스타일 가이드를 중앙 집중적으로 제공하고 관리할 수도 있습니다.
이 7단계부터 시작하는 곳도 많지만, 1~6단계 과정은 현지화 완성도를 높이는 데 중요합니다.
8. 고객/해당 분야 전문가 검토
이는 현지화 완성도를 한 차원 더 높이는 과정입니다. 작업 내용을 검토하기 위해 해당 분야 전문가를 초청합니다. 해당 분야 전문가와 번역가는 의견을 교환하고 최선의 해결책을 선택합니다.
모든 피드백을 기록하고, 번역자에게 점수를 부여합니다. 오타, 문법, 생략, 부가와 같은 중요한 오류 없이 90% 이상의 정확도를 기록하는 것이 좋습니다. 선호하는 스타일 등고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9. 품질 관리와 작업 제출
이 최종 점검은 e 러닝 현지화의 품질을 확인하는 과정입니다. 작업이 끝나면 품질 검토를 위해 작업을 제출하는 데, 이 때 모든 지시사항, 용어집, 스타일 가이드를 준수 했는지 봅니다. 그리고 피드백과 업데이트를 반영합니다.
다른 형식으로 가공하는 경우, 빠진 내용이 없이 원본 내용을 잘 반영하고 있는지 검토합니다.
10. 작업 인도
이러한 과정을 거치는 것이 다소 번거롭고 시간이 걸리는 것 같지만, 정확한 현지화를 위한 경제적인 방법이 될 수도 있습니다.
11. 인도 후 온라인 지원
작업을 인도한 후에도 변경이나 조정 또는 업데이트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이를 위해 OLT는 작업 인도 후 온라인 지원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합니다.
IT/소프트웨어 현지화를 말할 때 생각나는 것이 있습니다. IT/소프트웨어의 프로그래밍은 결국 고차원적인 인간의 언어를 단순한 기계적 언어로 바꾸는 작업입니다. 따라서 많은 프로그래머들이 분석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들은 프로젝트 수행을 원활히 하기 위해 내용을 분해하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이는 마치 어떤 그림인지 보기 위해 그 그림을 픽셀(PixCell)로 분해하는 것과 같습니다. 하지만 이는 전체적인 그림을 보는 것을 더 어렵게 만들 뿐입니다. 기계는 사람의 언어를 알 수 없기 때문에 극단적으로 단순화된 형태인 0과 1로 형태로 작업해 주어야 하지만, 사람과 사람의 대화는 그 반대 입니다. 인간에게 0과 1은 마치 그림의 픽셀처럼 의미가 없습니다. 우리가 알고자 하는 것은 언어가 전달하고자하는 내용, 즉 전체적인 그림입니다. 따라서 기계와는 반대로 통합적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우리는 번역된 프로그램이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분명 번역하는 목적이 보다 직관적이고 알기 쉽도록 하는 것인데, 그 결과가 국적 불명의 혼란한 프로그램이 될 때가 많습니다. 이렇게 되면 번역을 해야하는 이유가 없습니다. 하지만 OLT는 현지화를 창의적인 작업과정으로 생각하며, 그 결과물 또한 쉽고, 창의적이고, 발전적 이라야 한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집, 그것도 아파트에 집착하는 것 같습니다. 이는 집의 역할이 그 만큼 크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중요한 생활이 집을 근거지로 이루어지고, 이는 건강한 사회 활동을 가능하게 합니다.
한편, 가상 공간(vertual space)에서의 우리의 활동 또한 점점 활발해 지고 있고, 의미 있는 관계와 부를 창출하는 공간이 되기도 합니다. 즉, 각자 삶의 근거지가 되는 사이버 홈(cyberhome )을 가지는 개인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생활을 편리하게 하고, 개인의 자유를 보장하는, 자신만의 공간인 사이버 홈을 모두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OLT의 목표입니다. 개인 각자가 세상의 중심이 되는 사이버 홈을 통해서만 자유가 진정 보장되는 민주주가 완성될 것입니다.